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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미 국 골프채널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2년차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이 시즌 네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 8시 현재 선두 웹 심슨(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다.
강성훈은 올들어 출전한 세 대회(소니오픈, 휴매너챌린지,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모두 커트탈락했다. 그러나 이날은 작심한 듯 드라이버샷을 333.5야드나 날렸고 그린적중률도 83.3%로 높았다. 소란스럽기로 유명한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5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2위에 나섰다.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70타로 중위권이나,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3타, 대니 리(22·캘러웨이)는 3오버파 74타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필 미켈슨(42·미국)은 3언더파 68타로 키건 브래들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10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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