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화영 前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수사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3일 이화영(49) 전 민주당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의원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17대 국회의원 시절인 2007년 말부터 2008년 초 사이에재벌그룹 전 임원 A씨로부터 수천만원의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강원도민저축은행 수사 과정에서 채규철 회장(61ㆍ구속수감)의 계좌추적을 통해 A씨가 입금한 돈이 한국방정환재단을 거쳐 이 전 의원에게 흘러간 정황과이 같은 취지의 채 회장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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