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아프리카 '홍보 원조' 박차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아프리카에 대한 편향되고 왜곡된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3일 박기태 반크 단장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왜곡된 것처럼 아프리카 하면 세계인들은 '빈곤', '내전', '질병'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잠재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아프리카 해외 홍보 원조 프로젝트'를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크는 대학생 200명을 선발해 이달 말까지 54개 아프리카 국가의 홈페이지를 개설,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 단장은 “지난해 11월 짐바브웨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던 중 세계가 바라보는 짐바브웨와 실제 이 나라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시 짐바브웨 부통령과 외교 공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짐바브웨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을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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