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창원 모텔에서 2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오후 2시4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송모(25)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은 객실 화장실 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었고, 화장실 안에는 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화덕과 연탄 3개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객실의 문틈이 테이프로 모두 막혀 있었고, 객실의 컴퓨터에 '연탄가스 중독사' 등을 검색한 기록이 있는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