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3 논술, 인문·자연·사회 3가지 계열로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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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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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건국대학교는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험생들의 편의와 모집 전공단위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논술우수자 전형의 논술계열을 기존의 인문계, 자연계에서 사회계(가칭)를 포함한 3가지 계열로 세분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최근 확정한 ‘2013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에서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현행 381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했으며 이 가운데 50% 정도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기로 했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신설된 논술전형의 수능 우선선발 기준은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등이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논술고사의 계열도 기존의 인문계, 자연계 2가지에서 사회계(가칭)를 포함한 3가지로 세분화하여 모집단위에 맞게 전문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수능우선학생부전형 수시1차에서 140명을 선발하던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수시2차에서 410명을 선발하던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을 통합해,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으로 일원화했다. 모두 4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제화전형 유형을 둘로 나누어 유형1에서는 공인어학성적 60%와 학생부 40%를 합쳐 선발하고, 유형2에서는 1단계 공인어학성적을 100% 반영하여 모집인원의 5배수 이내에서 선발, 2단계에서 이 공인어학성적 40%를 반영하여 거기에 학업적성면접 60%를 합쳐 최종 선발한다.

건국대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정원의 57.2%인 1915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1435명(42.8%)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2학년도 수시모집 선발비율 53.8%에 비해 수시모집인원이 소폭 확대됐다.

수시1차 모집에서 수험생의 다양한 소질과 잠재능력,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은 2012학년도 610명보다 소폭 늘어난 659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19.7%를 선발한다. 건국대는 특히 1박2일 합숙 심층면접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제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리는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KU자기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을 지난해 91명에서 2배 이상 확대해 20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KU자기추천 전형은 건국대의 입학사정관전형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전형이자, 입학사정관제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전형이라는 점에서 모집인원의 확대는 그만큼 입학사정관제의 내실있는 운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전형방법 또한 획기적으로 바뀌어 1단계 서류평가에서 모집인원의 70%를 우선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우선면접대상자는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하며, 30%의 일반면접대상자는 1박2일 합숙면접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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