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진양산업은 지난 1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배당결정일 기준 확정 시가배당 수익률은 이날 종가(2045원)을 반영해 9.5%로 집계됐다. 이 기업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각각 7.23%, 7.94%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주당 1250원씩 총 47억원의 배당을 결정한 인천도시가스가 5.6%를 기록했다. 에스피지도 5.6%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배당수익률 16.60%을 기록했던 한국쉘석유와 12.82%의 진양화학 등은 아직 배당을 결정하지 않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탓에 현금배당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다만 소재부문 업종의 배당성향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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