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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이번 사례 발표회는 작년 3월 일본 지진해일 재난현장에 도 국제구조대원으로 파견돼 큰 활약을 벌였던 수원소방서 김희석 소방경과 이상균 소방장으로부터 파견 당시 일본 대지진의 피해상황과 지진현장 인명구조사례에 대한 발표를 듣고, 특수대응단원들과 인명구조활동에 관한 상호 토론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김 소방경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조심하는 일본인들의 정서상 재난으로 인한 도움에도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면서 “국제 구조업무는 이러한 상대국의 특별한 입장까지 배려하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인창 특수대응단장도“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초대형 재난은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 구조활동 사례와 같은 국제적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경기도 특수대응단이 이번 일본 대지진 활동 경험을 토대로 해외 재난현장에서 맹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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