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대형 아파트값 하락세… 갈아타기 한층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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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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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서 대형 옮길 때 2억2000만원, 5년새 8400만원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간 가격 격차가 줄어들면서 중형에서 대형으로 갈아타기가 한결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재건축 제외) 중 전용면적 99㎡ 이상 132㎡ 미만 중형 아파트에서 132㎡ 이상 165㎡ 미만 대형 아파트로 옮기려면 평균 2억2105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3억495만원에 비해 8390만원이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66㎡ 이상 99㎡ 미만 소형에서 중형으로 갈아타는 비용도 1억7642만원에서 1억3617만원으로 4008만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중 금천구의 경우 중형에서 대형으로 옮길 때 필요한 금액은 670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강남구는 5억2167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는 광주가 소형에서 중형으로 옮길 때 5309만원, 중형에서 대형으로 옮길 때는 포천이 7166만원으로 ‘갈아타기 비용’이 가장 쌌다.

분당신도시가 위치한 성남은 소형-중형 갈아타기 비용이 2억2409만원, 과천은 중형-대형이 3억671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부동산114 김은진 과장은 “갈아타기 할 때에는 철저한 매도·매수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대출 규모 등 본인의 자금여력을 미리 체크해보고 무리한 대출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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