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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허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재미교포 존 허(22)가 두 대회 연속 ‘톱10’에 들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존 허는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TPC스코츠데일(파71·길이7216야드)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3라운드합계 10언더파 203타(68·66·69)가 된 존 허는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선두 스펜서 레빈(미국)과는 7타차여서 최종일 역전우승은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공동 6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0위 안에 들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루키’ 26명 가운데 지난주 대회까지 10위 안에 든 선수는 존 허가 유일하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9위,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3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다.
2,3라운드를 연이어 치른 이날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 양용은(40·KB금융그룹),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대니 리(22·캘러웨이)는 커트라인(2라운드합계 이븐파 142타)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와 갤러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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