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5개월만에 커트 탈락 ‘쓴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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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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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1타차로…‘장타자’ 데일리 순항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경주(42·SK텔레콤)가 5개월만에 커트탈락의 쓴 맛을 봤다.

최경주는 4일 카타르 도하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6오버파(버디1 보기3 더블보기2)를 친 끝에 2라운드합계 2오버파 146타(68·78)로 커트탈락했다.

강풍으로 인해 54홀 경기로 축소된 이 대회는 2라운드 후 합계 1오버파 145타 이내에 든 76명에게 최종라운드 진출권을 부여했다. 최경주는 1타가 모자라 최종라운드에 나가지 못했다. 최경주가 공식대회에서 커트탈락한 것은 지난해 9월초 미국PGA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이후 5개월만이다.

최경주는 이날 퍼트수가 34개로 많았고, 그린을 놓친 여섯 개 홀에서 단 하나의 파를 기록할 정도로 쇼트게임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2주연속 중동에서 유러피언투어 대회를 치른 최경주는 미국으로 돌아가 오는 16일 시작되는 노던트러스트오픈을 통해 투어에 복귀한다.

1999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영국)는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나섰다. 첫날 선두 존 데일리(미국)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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