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지난 3일 일본 본사의 발표를 인용, 다이하츠공업 및 히노자동차 등 자회사를 포함한 도요타의 2012년 글로벌 판매목표는 958만대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95만대에서 21%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여파가 반년 가까이 이어지며 판매량도 6% 감소했다. 특히 일본 내 판매는 19% 감소(178만대)했으며 해외 판매도 1%(617만대) 줄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판매 순위도 2010년 1위에서 지난해 4위로 밀려났다. (1위 GM 903만대, 2위 폴크스바겐 816만대, 3위 르노-닛산 803만대)
회사는 올해 일본 내 판매를 232만대로 30% 늘리고, 해외에서도 18% 늘어난 726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 달성시 1위 재탈환이 유력하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올 1월 출시한 신형 캠리 6000대를 비롯, 국내서 도요타 브랜드만 1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4000대 판매된 렉서스 브랜드를 합하면 올 목표는 1만50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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