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인 분신 잇따라… 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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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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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중국 간쯔 티베트자치주의 써다(色達)현의 푸우에서 중국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티베트인 3명이 분신했다."

5일 중국 쓰촨(四川)성 티베트자치주에서 최근 티베트인 세 명이 분신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현지 소식통은 "지난 3일 분신한 3명 중 2명은 크게 다치고 중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써다현은 1월말 티베트 시위대에 대해 중국 공안 당국이 총격을 가한 곳 중 하나다. 이번 분신 사건이 일어난 푸우는 쓰촨성과 칭하이(靑海)성의 경계 지역으로 써다현 중심부와는 멀리 떨어진 곳이다.

세 번째 소식통도 분신 사실을 확인하면서 2009년 2월 이후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항의하는 티베트인의 분신이 20건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쓰촨성을 중심으로 티베트인들의 항의성 분신과 격렬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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