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재건' 단비부대, UN메달 받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아이티에서 재건 임무를 수행 중인 단비부대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UN) 본부로부터 메달을 받았다고 5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유엔메달'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90일 이상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요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유엔본부가 수여한다.

마리아노 페르난데스 유엔 특별대사가 주관한 이날 수여식에는 루이스 하모스 유엔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군사령관을 비롯해 파병부대 지휘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단비부대 장병들의 가슴에 유엔메달을 직접 달아주며 축하를 전했다.

리셉션에서는 단비부대 조리병들이 직접 만든 떡볶이와 비빔밥, 김치전 등 한국 전통음식이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동안 단비부대로부터 태권도와 공병장비 기술교육을 받은 현지 학생들이 그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태권도 승급심사와 직업교육 수료 행사가 함께 열렸다.

지난해 2월 파병된 단비부대는 공병대를 중심으로 의무, 수송, 통신, 해병대 등 240명의 장병으로 편성됐으며, 재건과 민사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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