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13연승

-용병 네맥 마틴 27득점 '선봉장'<br/>-현대캐피탈, KEPCO 밀어내고 3위

대한항공이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현대캐피탈도 4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2 25-17 25-19)으로 제압했다. 수훈갑은 용병 네맥 마틴(27득점)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3연승에 성공, 지난 시즌 작성한 팀 최다 연승 기록(12연승)을 갈아치웠다.

프로배구 단일시즌 최다 연승은 현대캐피탈이 2005-2006 시즌에 작성한 15연승이다. 복수시즌 최다 연승은 ‘17’로 삼성화재가 2005-2006, 2006-2007 시즌에 걸쳐 작성했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달 1일에 이어 삼성화재에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나갔다. 19승6패, 승점 53점을 올린 2위 대한항공은 선두 삼성화재(60점)를 승점 7점 차로 바짝 쫓았다.

한편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신협을 3-0(25-19 25-21 25-21)으로 완성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48점(15승10패)을 쌓아 KEPCO(46점)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최하위 상무신협은 13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