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경기지역도 0.02% 상승했다. 수도권 신도시는 보합권(0%)에 머물렀다. 인천(-0.03%)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노원·구로(0.16%)·동대문·강서(0.15%)·강동(0.13%)·송파구(0.10%) 등에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태영타운 105㎡는 일주일 전보다 500만원 올라 2억7000만~2억8000만원선이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7단지 102㎡도 1억9000만~2억2000만원선으로 일주일 새 500만원 올랐다. 강동구에서는 고덕 시영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안성(0.31%)·의정부(0.26%)·고양시(0.22%)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안성은 공도기업단지와 인근의 평택 산업단지 등 기업체 근로자 수요에 비해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편이다.
반면 구리시(-0.19%)는 내렸다. 인천은 전세 수요가 줄면서 남동구(-0.25%)가 특히 많이 내렸다.
매매시장은 서울(-0.06%)·경기(-0.02%)·신도시(-0.03%)·인천(-0.02%)) 모두 하락했다. 경기지역에선 의정부(-0.25%)·과천(-0.11%)·고양·용인(-0.10%)·군포시(-0.09%) 등이 큰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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