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행사 기간에 주요 간선도로로 이용할 평화로(총 연장 29㎞ㆍ왕복 4차선)를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로 만드는 경관도로 조성사업을 3월 착수해 행사 이전인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현재 보도와 차도에 있는 식수대 550개소에 계절에 맞는 꽃을 심고 도로변 7개소에 쉼터 겸 휴게소를 만들며 주요 교량 주변과 도로변 비탈면에 식물을 심어 녹화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에는 총 30억원이 투자된다.
오는 9월 6∼15일 제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에는 정부기관, 비정부기구, 전문가 등 160개 회원국 1천1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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