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린성-北라진시 간 교통·자원·관광협력 강화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중국이 라선특구를 북한의 선진 제조업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협력강화에 나섰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린(吉林)성 정부는 이날 폐막한 제11기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으며, 지린성 왕루린(王儒林) 성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북한과 교통설비, 자원개발, 국경관광 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라선경제무역구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지린성과 라진시는 지난해 ‘북·중 라선경제무역구(2011-2020년)개발계획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북·중 라선경제무역구의 면적은 470㎢에 이르며 양측은 라선의 기초시설, 산업단지, 물류망, 관광 분야의 공동개발 및 건설에 중점을 두면서 원재료 공업, 설비공업, 첨단 신기술, 경공업, 의류업, 현대화농업 등의 6대 신업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중국신문망은 또 라선개발을 위해 추진된 중국 훈춘(琿春)-라진항 도로 보수공사가 올해중 완성될 예정이며, 고효율 농업시범단지도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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