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엘 문도 신문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루발카바는 지난 4일 열린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487명의 지지를 획득해 대표 자리에 올랐다.
스페인 정당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표직에 도전했던 카르차콘(40) 전 국방장관은 465표를 얻어 아깝게 패배했다.
이에 따라 루발카바 대표는 10여년동안 당 대표를 맡아온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사회당을 이끌게 됐다.
루발카바 새 대표는 내무장관 시절 바스크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ETA에 강경 대처해 무장투쟁 종식 선언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불출마를 선언한 사파테로 전 총리의 후임으로 지난해 총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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