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일 미군, 후텐마기지 계속 사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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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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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미국이 일본에 오키나와((沖繩)에 있는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의 현상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지난달 말 오키나와의 반발로 교착상태에 빠진 후텐마 기지 이전과 관련 “후텐마 이전 문제의 조기 타개가 곤란한 만큼 현상 유지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이는 후텐마 기지 이전이 어렵기 때문에 현재의 기지를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기지 이전을 요구하는 오키나와의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은 후텐마 기지의 계속 사용을 기대하면서 보수 공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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