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터키에 한국기업 진출 지원 요청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터키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오찬 및 별도 면담을 갖고, 터키 정부가 한국 기업의 현지진출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터키 경제의 발전상을 언급, 우리 기업들의 투자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또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터키의 역할 및 최근 중동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에르도안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에르도안 총리는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를 환영하고 실질적인 협력관계의 지속적 확대·발전을 희망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또 부산광역시와 이스탄불시와의 자매결연 등 양국 지자체 간 활발한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에 긍적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인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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