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소방서는 “5일 오후 1시10분경 채무를 비관하는 말을 남긴 뒤 집을 나간 자살기도자 김모(39)씨를 공도 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신속히 조치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측은 집을 나간 김씨의 핸드폰 위치추적 확인결과, 안성시 원곡련 외가천리 주변 기지국 인근으로 확인돼 현장으로 신속히 119안전센터 대원들을 출동시켰고, 인근 야산 나무에 목을 맨 김씨를 발견 즉각 구조 및 응급조치를 실시했다는 것.
당시 김씨는 다행히도 의식이 있었고, 인근 평택 굿모닝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팀장은 “자살 기도자의 심리상 인근 야산이나 모텔을 찾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 지역 일대를 집중 수색한 게 좋을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아무리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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