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011년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6% , 60.2% 감소한 16조9353억원, 3431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영업실적이 당사 예상치 대비 부진한 이유는 퇴직금 단수제 도입에 따른 일회성 비용 2150억원 발생 등 영향에 기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사업부별로는 SK에너지 영업이익이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31% 감소한 1747억원, SK종합화학 영업이익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70% 감소한 922억원을 기록했다”며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적도기니 광구 손상차손 인식 등으로 전분기 대비 32% 감소한 8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0% 114.6% 증가한 17조9525억원,7363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주요 화학제품 가격 및 스프레드는 계절 수요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이 예상되며, 전분기 퇴직금 단수제 도입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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