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놀이 축제에 주한외교사절 가족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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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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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22개국 주한외교사절과 가족을 ‘정월대보름 전통민속놀이 축제’에 초청,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며 ‘경제수도 인천’을 알리는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니콜라스 탠디 담멘 주한대사를 포함, 22개국 50여명의 외교사절들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열린 체험마당에서 두루마기 입기, 장구.꽹과리.징.북 등 전통악기 배워보기, 상무돌리기, 번화 돌려보기, 탈 그리기, 족자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사절단은 공연마당에서 풍물놀이와 줄타기 공연, 법고와 함께 하는 나비춤, 경기잡가 공연 등을 관람하여 전통민속놀이에 담긴 한국인의 흥겨운 정서와 애환을 함께 했다.

인천시는 초청인원을 세일즈 외교 취지에 맞추어 축소 조정한 대신 행사 내용은 외교사절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에 노력을 기울였다.

외교사절들은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오찬을 마치고 송도국제도시 프레스투어에 참여했다.

일행은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65층 전망대를 방문,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모습에 감탄하고 바로 이어 중앙공원의 수상택시를 탑승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가족이 행사에 함께 참석한 엔고비 키타우 케냐 주한 대사는 “자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한국고유의 대보름 행사를 마음껏 즐길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세계 어느 도시 보다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는 인천이 글로벌 중심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정무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과 더욱 돈독한 우호관계와 경제투자협력이 이뤄지고, 인천경제자유구역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이뤄진 인적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의 역동적인 도시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투자 및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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