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 극동러시아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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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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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우리나라 최초로 극동러시아 현지에 의료기관을 설립한다.

명지병원은 지난 1월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공동 의료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비롯해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내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심장센터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세운다.

검진센터는 연해주 모자보건센터 산하의 건물 중 한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전문병원 또는 종합병원 공동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쿠즈네초프 블라디미르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 보건국장은 “단순한 의료 관광객 송출을 넘어 블라디보스토크에 선진 시스템을 갖춘 검진센터와 심장센터를 갖추게 되는 구체적이고도 의미 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국내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극동러시아에 이식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 설립 외에도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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