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中 이징과 400억 규모 태양광 백시트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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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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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에스에프씨는 태양광 모듈기업 중 하나인 중국 이징(EGING)과 매월 30만M2 이상의 백시트를 15개월 동안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3600만불(한화 약 4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2월 한달 물량에 대한 수주로, 앞으로 매월 해당 물량 이상의 발주가 2013년 4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월에 에스에프씨는 중국의 자동차 업체인 BYD와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1988년도에 회사가 설립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라며 "이징이 중국 내륙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중국 정부 수주를 많이 받아 생산 물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징은 현재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업체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모듈의 공급 과잉 해소와 내륙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5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2020년 총 5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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