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테스트, 지난해 매출 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아이테스트는 지난해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014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이테스트는 6일 지난해 매출 1014억1700만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80억8000만원으로 14.9% 감소할 것이나 세전이익은 106억8000만원으로 67.2%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실적 호조 및 재무구조 안정화를 통해 창사이래 최초로 부채비율도 100% 수준으로 달성했다.

회사측은 아이테스트는 시스템반도체 및 MCP(Multi Chip Package) 테스트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의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의 취급량도 전체적으로 증가한 점이 꾸준한 매출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진주 아이테스트 대표는 "현재 아이테스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모리+시스템 복합 반도체 칩인 MCP(Multi Chip Package) 전용 테스트라인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했다"며 "또한 지난 2011년 상반기까지 다소 침체돼있던 반도체 시장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대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및 MCP칩 등의 수요를 필두로 다시 활성화 되는 등 시장 활성화 요인도 한 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물량이 계속 증대되면 아이테스트가 속하는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분야인 SATS 시장의 중요도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아이테스트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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