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양대노조, 긴축항의 대규모 파업 계획(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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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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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양대노조, 긴축항의 대규모 파업 계획(1보)

그리스 민간·공공부문을 대표하는 양대 노조가 새로운 긴축조치에 항의하며 대규모 파업에 돌입한다.

현지 뉴스통신 ANA 6일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공공부문 최대 노조인 공공노조연맹(ADEDY)와  민간부문을 대표하는 노동자총연맹(GSEE)는 오는 6일부터 24시간 총파업을 단행하기로 했다.

일리아스 일리오풀로스 ADEDY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노동자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책으로 긴축이 더 요구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야니스 파나고풀로스 GSEE 위원장은 "이미 삭감된 급여에서 20-30%나 더 줄이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한편 그리스는 145억 유로 규모의 국채 만기가 돌아오는 3월 초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한 2차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이른바 '트로이카'는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민간부문 임금의 삭감을 비롯해 연금의 추가적인 삭감과 공무원 감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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