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작년 한해 통관물량 911만건 기록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인천공항세관을 통해 약 911만건(일 평균 2만4000건)의 국제특송화물이 국내 반입되는 등 통관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마약류 적발실적은 총 21건(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금액기준으로 무려 53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세관 관계자는 “일반 화물에 비해 간소화된 통관절차가 적용되는 국제특송화물의 특성을 악용한 밀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수법 또한 갈수록 진화해 세관의 추적조사를 따돌리기 위한 배송지 세탁수법까지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관은 앞으로 주요 적발내역에 대한 집중 정보분석 및 위험관리를 통해 특정 항공편을 불시에 개장 검사하는 등 불법물품 반입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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