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제히 상승…두바이유 113.25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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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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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가 상향됐다는 소식이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55달러 오른 113.25달러에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1.50달러 상승한 배럴당 98.4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0달러 올라간 116.23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와 WTI유 가격차이는 최근 배럴당 20달러 안팎으로 확대되다가 WTI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그 폭이 18달러 안팎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올해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배럴당 0.84달러 오른 124.9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2.03달러 상승한 134.16달러에, 등유도 1.64달러 올라간 13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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