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이라크 변전소 35개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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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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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개 변전소 프로젝트 중 총 70개 수주<br/>-5개월 누계 수주액 2억 달러 돌파

LS산전 이정철 상무와 칼일 이브라힘 배전처장이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S산전이 지난해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변전소 프로젝트 가운데 1차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차 사업까지 수주했다.

LS산전은 최근 이라크 전력부 주관 33kV 변전소 100개 구축 사업 중 1차 35개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2차 35개 물량을 추가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LS산전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소재 전력부(MOE)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LS산전 T&D(Transmission & Distribution)사업부문장 이정철 상무와 이라크 전력부 칼일 이브라힘(Khalil Ibrahim) 배전처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LS산전은 이에 따라 18개월 납기(신용장 개설 기준)로 이라크 바그다드 주변 도시 및 중부, 남부, 북부 등 전역에 걸쳐 33kV 변전소 35개를 추가 건설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9200만 달러(약 1032억원). 지난해 132kV 4개 변전소와 33kV 변전소 사업 1차 수주분 1억1500만 달러를 포함하면, 최근 5개월 새 이라크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만 총 2억700만 달러(약 2322억원)를 수주했다.

LS산전는 특히 각종 전력기자재 생산과 함께 변전소의 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는 턴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정철 상무는 "차 사업에서 기술평가 부문 1위를 거둔데 이어 수주까지 성공하며 LS산전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추가 수주를 통해 현지에서 이를 보다 확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지난해 11월 계약한 33kV 변전소 1차 사업의 경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출하가 시작된다.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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