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지속적인 혁신으로 경제성장해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꼭 필요한 개혁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고“오늘은 새마을호가 운행을 시작한지 43년이 되는 날”이라며“KTX 등장으로 새마을호가 사양길로 접어들었듯 혁신은 지속성을 가질 때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최근 일본 전자업체들이 대규모 적자를 보인 것은 지속적인 기업 혁신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교훈으로 삼아 신기술 개발 등과 같은 지속적 혁신활동을 통해 경제성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꼭 필요한 개혁법안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의료서비스는 대표적인 고부가 서비스 분야이며 우리 의료진의 실력과 의료 인프라를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의료서비스 수지가 사상 첫 흑자를 낸 것과 관련, “이는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법안통과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6일 공포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대해서는 시장과 정부의 역할을 보완하는 ‘따뜻한 시장경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협동조합을 통해 정부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는 ‘일을 통한 복지’, ‘시장 메커니즘에 의한 복지제도 보완’도 기대할 수 있다”며 “오는 12월 1일 시행일에 맞춰 새로운 법과 제도가 순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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