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6만㎾급 청평수력 4호기 준공..최대 발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08 10: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6만㎾급 수력발전 4호기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평수력발전소에서 수력발전 4호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수력발전 4호기는 총 800억원이 투입돼 2009년 3월 착공에 들어가, 3년여 만에 준공됐다.

1943년 1·2호기(각 1만9800㎾)와 1968년 3호기(4만㎾)에 이어 4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청평수력 최대 발전용량은 당초 7만9600㎾에서 13만9600㎾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기존 한수원이 보유한 한강수계 댐 10곳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팔당수력 12만㎾를 넘어선 수치다.

4호기는 청평댐 옆 야산에 터널을 뚫은 뒤 수로를 만들고, 이곳에 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을 건설됐다.

여름철 집중호우 때도 물을 그냥 흘러보내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수원은 4호기가 가동에 들어가면 청평수력이 4만6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평수력은 4호기 준공으로 유엔(UN) 청정개발사업에 등록돼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발전 수익 이외에 10년간 47억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