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인 중독 치료길 열리나…동물실험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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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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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멕시코 연구진이 헤로인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해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확인했다.

멕시코 국립정신의학연구소(INP)은 이 백신을 개발한 뒤 헤로인에 중독된 쥐에게 투여한 결과 중독증상이 사라졌다고 멕시코의 레포르마 지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로몬 체르토리비스키 멕시코 보건장관은 이 백신을 동물실험 성공 후 특허등록 했으며 곧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이 백신 개발로 코카인과 메트암페타민 중독 치료백신 개발에도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헤로인은 양귀비에서 추출한 마약성분으로 모르핀 대체용으로 만들어진 의약품의 일종이다. 헤로인은 환자가 심각한 고통을 느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지난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발간한 세계마약보고서(World Drug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헤로인을 포함한 아편류 중독자는 1280만~218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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