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대만에서 ‘2011년 최고 해외 온라인 게임’에 등극했다.
CJ E&M 넷마블은 애니파크가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2011년 게임금상장에서 ‘해외 온라인 게임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게임금상장은 대만 양대 게임웹진 중 하나인 게임베이스(gamebase)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순수하게 이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작품이 결정돼 대만 현지에서 게임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마구마구는 LOL∙드래곤네스트 등 58개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마구마구는 현재까지 누적회원이 650만명에 달하고 월 순방문자수(UV)수도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대만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해외사업본부장은 “대만 현지에서 마구마구는 스포츠게임 장르에서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을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최근에 대만시장에 진출한 A오즈도 정식 서비스 2주 만에 총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올해 넷마블의 해외시장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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