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USGA)는 8일 지난해 ‘마크 매코맥 메달’ 수상자에게 USGA가 주관하는 오픈대회에 출전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크 매코맥 메달은 세계적 매니지먼트사 IMG를 이끌었던 고(故) 마크 매코맥 회장을 기려 그 해 아마추어 톱랭커에게 준다. 남자는 2007년부터 이 상을 시상해온 반면 여자는 지난해 2월 시상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남자 수상자는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미국의 패트릭 캔탈레이다. 여자는 고보경이 첫 수상자가 됐다. 올해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대니 리(22·캘러웨이)도 2008년 이 상을 받았다.
고보경의 메이저대회 출전확정은 US여자오픈이 처음이다. 올해 US여자오픈은 7월5∼8일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GC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은 유소연(22·한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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