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만정비 시설 관련 예산은 국비로 지난해 예산 437억원에 비해 152억원(35%)이 늘어났다.
홍도항의 동방파제 150m 건설에 120억원 투입, 턴키방식 공사를 위한 기초조사 용역 등 사업발주 행정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한다.
또 섬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홍도항, 거문도항, 나로도항 등 3곳에 67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여객터미널을 신축한다.
완도항의 여객터미널 신축사업은 실시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해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2016년까지 159억원을 들여 연간 100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강진 신마항 건설(50억원), 대흑산도 물양장 개축(40억원), 팽목항 건설( 32억원), 갈두항 정비(20억원), 나로도항 접안잔교 설치(26억원), 녹동신항 야적장 포장(16억원), 거문도항 물양장 정비(8억원) 사업 등도 추진된다.
완도, 거문도, 화흥포 등 기존 방파제에도 96억원의 유지보수비를 들여 태풍 등 자연재해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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