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난해 심야교습제한 위반 296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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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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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지역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심야교습시간(밤 10시) 특별지도·점검을 펼친 결과 모두 296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지역 학원과 교습소 3만3871곳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

이는 전체 학원·교습소 가운데 0.87%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성남이 4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용인 39곳, 수원 34곳, 고양 31곳 등의 순이었다.

기간별로는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인 6월이 1.51%로 가장 높았다.

2학기 기말고사 기간인 11월은 0.71%로 나타나 1학기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215건, 중학생 74건, 초등학생 7건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위반사례가 많았다.

이중 엘리베이터와 출입문을 폐쇄하고 암막커튼을 설치하는 등 위반행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속 공무원의 출입문 개방요구에 응하지 않고 장시간 대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적발된 학원·교습소 운영자 대부분이 ‘밤 10시까지 교습’ 조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기말고사 기간에 0.71%의 적발비율을 보일 정도로, 위반사례는 점차 줄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시험기간에는 특별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지도·점검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조례의 행정처분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정지처분을 내리는 등 엄중 조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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