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태백현대위)는 성명을 내고 "강원도는 올림픽 스포츠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태백현대위는 성명서에서 "태백시는 강원도의 올림픽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앞서 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강원도가 올림픽을 명분으로 유사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 태백시가 추진하는 스포츠 산업단지는 무산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17년까지 1500억∼2000억 원을 들여 평창권역에 스포츠 관련 올림픽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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