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획량(양식 포함)은 2532t으로 전년(2천743t)보다 7.7% 줄었다.
그러나 판매액(도매가 기준)은 2010년 213억8000만원에서 작년 220억5000만원으로 3.1%(6억7000만원) 늘었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바다 생선을 기피하는 소비자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깨끗한 물에서 양식하는 송어의 경우 도내 판매액이 27억원에서 41억원으로 51.9% 증가했다.
어종별 어획량은 쏘가리 67t, 메기 17t, 붕어 94t, 잉어 70t, 뱀장어 18t, 동자개 42t, 빙어 82t, 다슬기 216t이었다. 고급 어종인 쏘가리 어획량은 전국의 54%를 차지했다.
양식 어종으로는 향어 46t, 송어류 475t, 뱀장어 74t, 메기 714t, 비단잉어 21t, 철갑상어 8t, 동자개 6t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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