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 33.9대 1… 최근 10년 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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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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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올해 5급 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최근 10년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5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369명 모집에 1만2524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경쟁률 33.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0.2대 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2급 이상 자격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게 되면서 지원이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행정직군은 259명 뽑는데 1만348명이 지원해 40.0대 1, 기술직군은 78명 모집에 1207명이 원서를 내 15.5대 1, 외무직은 32명 모집에 969명으로 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은 지난해 30.4대 1에서 절반수준으로 경쟁률이 낮아졌고, 외무와 행정직군도 각각 55.3대1, 55.2대 1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상당폭 하락했다.

지역구분모집은 평균 경쟁률이 35.4대 1이고 이 중 대전지역 일반행정직이 65.0대 1로 가장 높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38.4%로 지난해와 비슷하고 평균 연령은 26.3세로 0.5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 20대가 77.6%로 가장 많고 30대가 21.1%, 40대가 1.2%이며 50세 이상도 5명 있다.

1차 필기시험은 2월 25일 서울, 부산, 대구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합격자 명단은 외무직은 4월 4일, 행정·기술직은 4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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