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시 친선대사인 하라구치 유우의 꽃다발을 받고 있는 양승호 롯데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사이판에서 일본 가고시마로 전지훈련지를 옮긴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이 8일 가고시마 선로얄 호텔서 치러진 가고시마시 환영행사에 참석해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하라구치 유우 가고시마 친선대사는 양승호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했고, 마츠키조노 도미오 가고시마 부시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롯데 선수단의 성공적인 가고시마 캠프 출발을 기원했다.
또한 가고시마시는 지역 특산품인 흑돼지(50㎏)와 '세계에서 가장 큰 무'로 기네스에 등재된 사쿠라지마 무를 양 감독에게 전달했고, 가고시마 특산 귤쥬스 10박스를 주장 김사율 선수에게 건냈다.
더불어 가고시마시의 상위행정구역인 가고시마현은 흑돼지(40㎏), 잿방어(7㎏), 녹차(4㎏)을 선물했고, 선로얄 호텔의 'Soul mate SATSUMA' 밴드는 구단 응원가 '부산갈매기'를 연주하며 훈련의 성공을 기원했다.
양 감독은 지역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충실하게 수행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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