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솔리언 또래 상담자’ 양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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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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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전세훈)는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지원을 위한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솔리언(solve(해결하다)+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과 순 우리말 ‘또래’를 합쳐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위기를 경험하는 청소년과 가정 근접해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 기초적인 상담 이론과 기술을 훈련시켜 청소년들의 위기를 조기에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솔리언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은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교육 장소는 부평1동 주민센터 내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3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총 28가지 세부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교육은 한국청소년상담원 공인 솔리언 또래상담 전문지도자가 진행하며 교육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친구의 고민을 공감하는 방법, 친구에게 도움 되는 활동을 찾는 방법 등을 훈련 받는다.

전세훈 센터장은 “현재 청소년 문제가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학교 등에서 이성문제, 학교폭력, 가족해체, 인터넷 중독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1차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가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을 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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