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브랜드는 올해 식품과 임금 인상에 대응해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을 크게 올리겠다고 말했다. 릭 카루치 얌브랜드 CFO는 올해 중국 시장의 이윤을 20% 가량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면서 식품 원자재 가격과 임금이 높아져 제품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지만 중국보다는 소폭에 그치며 내년 초 께나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해에도 얌브랜드는 중국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이로 인해 이 회사의 4분기 매출액이 21%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생산원가 상승으로 인해 4분기 중국에서 거둔 이윤은 전년 동기의 18.2%에서 15.8%로 감소했다고 이 회사는 토로했다.
얌브랜드에게 중국은 알짜 시장이다. 지난해 얌브랜드 그룹은 중국에서 55억66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둬 전년 보다 35%가 증가했다. 운영 이윤은 9억800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20%가 증가했으며, 이 그룹의 세계 시장 이윤 가운데 68.8%를 차지했다.
하지만 순이윤은 19.7%에 달해 전년보다 2.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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