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IFRS 연결)은 47% 증가한 2,0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대폭신장의 근거로서 ▲지난해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전력시스템 및 교통·SOC 사업부의 수주 잔고가 크게 증가했고, ▲동, 은 등 핵심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됐으며,▲신규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 손실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이고, ▲지난해 확고하게 자리잡은 LS메탈과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전력 수급난이 2013년까지 지속될 수밖에 없어 노후 전력 설비를 교체하는 등 송배전망 효율화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가 SOC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밝힌 점도 우호적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력시스템은 최근 이라크에서 2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변전소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데 힘입어 수주 잔고가 8000억원으로 증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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