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87% "해양수산부 부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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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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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시민 87%가 해양수산부 부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시의회 도시개발해양위원회 김영욱 의원은 최근 부산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7%가 해양수산부 부활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 99.2%는 부활한 해수부는 해양도시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해수부 폐지가 부산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45.3%에 달했다. 부처 부활에 찬성하는 시민 61.4%는 도시 위상 강화와 해양산업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해수부 부활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에 관해서는 37.5%가 소극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지방의회에 대해서도 63.5%가 대정부 건의와 홍보활동 등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해수부 부활은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관철돼야 하며 총선과 대선에서 해수부 부활이 각 정당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시, 의회, 시민 모두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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