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형마트 월 2회 휴업…다음달부터 시행

  • 광주 대형마트 월 2회 휴업…다음달부터 시행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광주 대형마트가 월 2회 휴업하게 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이 국회에서 개정돼 이르면 다음달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를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법률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월 2회 휴업 하도록 하고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해 이르면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주시처럼 매월 두번째와 네번째 일요일을 의무 휴업일로 할 지는 의회,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며 "지식경제부가 정하는 시행령을 검토한 뒤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영업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에는 현재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13곳과 기업형 슈퍼마켓 14곳이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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