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심판' 문자보내 감봉 당한 경찰 간부, 감봉실패작전 성금 거부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문자메시지에 대해 심판하겠다는 답문을 보내고 200여만원의 월급을 감봉당한 경찰 간부에게 시민단체에서 4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려 했으나 해당자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부의 감봉 소식이 알려지자 친경찰 시민단체인 ‘2012, 시민과 함께하는 사법개혁연대’ 카페(cafe.daum.net/power2012)에서는 돈을 모아 전달, 감봉받은 것을 상쇄해 주자는 이른바 ‘감봉실패작전’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감봉실패작전’이나 ‘힘내라 양영진’ 등 메시지와 함께 계좌에 성금을 보내고 인증 샷을 찍어 카페 게시판에 올리는 방식으로 다른 회원의 참여를 독려해 약 4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하지만 감봉 징계를 받은 양 경감은 이 성금을 거절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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