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별로는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항이 작년 대비 8.2% 늘어난 1750만 TEU, 광양항이 작년 대비 8.8% 증가한 224만5000 TEU를 목표로 삼았다. 화물별로는 수·출입 화물이 작년 대비 5.6% 증가한 1411만2000 TEU, 환적화물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864만9000 TEU를 달성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경기 침체로 경제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신흥국(중국 등)을 중심으로 경제성장 추세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며 "환적화물을 적극 유치하고, 항만배후물류단지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올해 목표 물동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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