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카타르로 출발…원유외교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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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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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공식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세번째 방문국인 카타르로 출발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셰이크 하마드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어 이란 제재에 대비한 원유 수입 물량 확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카타르는 우리나라가 액화천연가스(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이며 원유 수입량은 이란 수준이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700억 달러에 달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시설 건설 프로젝트와 신도시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과도 만나 대화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압둘 라흐만 도시계획부 장관과 만나 월드컵과 신도시 등 인프라 건설의 우리 기업 참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 리야드 외곽 자나드리아 축제장에서 열린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만찬 및 정상회담에서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국방.보건.의료.정보기술(IT).첨단기술 등을 비롯한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국은 특히 보건관리와 의료정보 교류, 의료전문가 교류, 의학분야 공동 프로젝트 및 인력훈련 등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 보건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는 이날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협력 시행계획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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