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외 부사장에 조인국·변준영氏 임명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중겸, 이하 KEPCO)는 8일 국내부문 부사장에 조인국 전 기획본부장 겸 사업총괄본부장을, 해외부문 부사장에 변준연 전 부사장 겸 원전수출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인국 부사장
최근 창사이래 처음으로 단행된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이번에 부사장에 오른 조인국 개발사업본부와 마케팅·운영본부를 담당해 국내 영업 및 설비 건설운영을 맡게 되고, 변준연 부사장은 원전수출본부와 해외사업본부를 담당해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조 부사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전 대구사업본부장, 비서실장, KEPCO 아카데미 원장 등을 역임했다.

변준영 부사장
변 부사장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KEDO사업팀장, 원자력사업처장, 해외사업본부장, UAE사업총괄부사장 등을 지냈다.

한전은 지난 6일 사업부문을 국내부문과 해외부문으로 나누고 부사장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글로벌 Top 전력회사'를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KEPCO는 관계자는 "부사장 책임경영체제를 통해 국내부문에서는 지난해 9.15정전사태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국내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또 해외부문에서는 200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재무체질의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확대로 고용을 창출하는 등 Global Top 전력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